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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 |
| 이은정 | (2006-08-02 09:56:23, Hit : 1311, Vote : 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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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대만을 다녀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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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태풍이 괜찮아 질것으로 판단하여 7월 26일
수요일 대만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일찍 준비를 마치고 여유있게 10시쯤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12시 30분 대만행 비행기는 자리가 여유가 많아서 바로 티켓을 받았
습니다.
공항서 준비해야 할 것들(환전. 로밍. 부모님들께 전화.)을 마치고
비행기를 타게 되었습니다.
공항으로 마중나올줄 알았는데 못 나온다는 말에 이해는 했지만,
많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호텔까지 잘 갈수 있을까?)"하구요.
드디어 비행기 출발.....
대만까지는 2시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와의 시간차는 대만이 1시간정도 느리구요..
암튼 밥먹고 잠들만 하니까 도착했다구 옆에서 깨우더라구요..ㅋㅋ
거기시간으로는 2시가 조금 넘었었습니다..
좀 걱정은 되었지만 잘 갈수 있을거라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며 택시
승강장쪽으로 걸어가는데 조금전에 켜놓은 핸드폰이 울렸습니다..
숨이 찬듯한 수현이 오빠의 목소리..."도착했어? 30분만 기다려"
뭐라 표현할수 없는 찡함이 다가왔습니다...
잠시 대기실에 앉아서 쉬고 있는데 다시 전화가 걸려왔고 수현이
오빠가 바로 뒤에 있었습니다...(완전 영화같죠?? ㅋㅋ)
호텔까지는 택시로 한 20분정도 걸리는 것 같았습니다..
호텔에 도착하니 비가 억수로 오기 시작했습니다..
태풍때문에 어제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그날 이후로는 비가 안오고 계속 날씨가 좋았습니다..
수현이 오빠는 8시에 아침을 먹고 8시 30분쯤 회사에서 호텔로
차가 옵니다...9시까지 출근인가 봅니다..
아침은 호텔에서 회사 직원분들과 함께 부페로 먹습니다...
수현이 오빠가 출근하고 나면 저도 나올 준비를 합니다..
먼저 지도를 보며 어디로 갈 것인가를 정하고 걷기 시작합니다..
버스를 탈수도 있지만 걷는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여기저기 볼
수 있으니까요...
보통 10시쯤 나와서 6시까지 구경을 하다 오는데 점심먹는 시간
30-40분을 제외하고는 계속 걸어야 합니다...
땀이 사우나 한듯이 나옵니다...
다리는 많이 아프지만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니까 재미있고 시간이
너무 빠르게 갑니다...
혼자 다니다 보니 점심을 혼자먹어야 하는데 뭐 먹을지 정하는게
흥미롭기도 하지만, 걱정입니다...
모양만 보고 시켰다가 먹지 못하는 경우가 있거든요..(이상한 냄새.)
대만의 수도는 타이페이 입니다.
우리의 호텔은 타이페이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수현이 오빠의 사무실은 공항옆에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마도 우리의 호텔은 공항과 타이페이의 중간쯤에 있는것
같았습니다..
주말엔 수현이 오빠가 쉬는날이라 하여 함께 타이페이의 시내로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타이페이 시내까지는 버스를 타고 가는데 가는동안 잠이 들어 밖을
보지 못한게 아쉬웠습니다..
시내에 도착하여서는 해외에 나가서 첨으로 지하철을 탔습니다..
잊혀지지 않는 체험이였습니다..
수현이 오빠와 지도 한장이 제겐 의지할수 있는 유일함입니다..
첫번째 목적지는 시내의 북쪽에 있는 세계적인 박물관인 고궁박물
관입니다.
지하철타고 버스타고...
드디어 도착....
입구의 웅장함에 정말 놀랐습니다...
주말이라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저쪽에서 들리는 반가운 한국말...
우리나라에서 여행온 단체관광객들도 만났습니다..
관람료는 타이완달러로 100달러입니다.(우리나라돈으로 3100정도)
박물관안에서는 사진을 못찍으니깐 그게 좀 아쉬웠습니다..
1층부터 3층까지 관람실입니다.
사람들이 어찌나 열심히들 보는지 저도 열심히 보았습니다..
깊은맛이 느껴지는 우리의 문화재와는달리 대만의 박물관에는 굉장히
화려함이 느껴졌습니다...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는 제가 넘 좋아하는 쇼핑의거리로 가기로
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강남역이나 명동같은곳......
저녁엔 수현이 오빠의 외국인 회사동료들과 함께 식사약속이 있었
습니다...
그분들이 초대한 식사자리였습니다..
아시아나 직원분들과 먼저 타이페이역에서 만나서 그분들이 초대한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호텔의 bar에서 만나 간단히 음료를하고 인사를 하였습니다..
외국인동료분들은 모두 여자친구분들을 데리고 나왔는데 그중 한명
이 캐나다에서 살고 있지만 부모님들이 한국분들이셔서 한국말을
잘하여 저와 얘기도 많이 하였습니다...
식사를 마치고는 다들 함께 야시장 구경을 하였습니다...
살것보다는 먹는게 다양하였습니다..
암튼 실컷먹고, 구경하고 우리는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아침에 눈을뜨고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날이라는 것을 알고
너무 서운하였습니다...
타이페이 시내를 너무 못보구 와서 더 보구 싶었거든요..
아쉬웠지만 다음에 다시 올것을 꼭 다짐하며 짐을 꾸렸습니다..
5분들중 먼저 2분만 한국에 갔다가 다음날 다시 와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현이 오빠와 또 한분(그 분도 가족들이 오셨음)과 함께
공항으로 왔습니다.
예상했듯이 티켓도 바로 받고 저는 그렇게 대만을 떠났습니다...
아쉬움을 많이 남긴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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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며느리 수고했다.
대만 다녀온 여행기를 우선 반만 읽어보았다.
나머지는 다음에 읽도록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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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박물관"을 관람하였으니 타니페이를 전부 본 것과 다름없다.
뻐스 와 지하철도 타보고, 야시장도 구경하였으니 ...
준비가 되는대로 사진도 몇 장 올리면 더욱 좋을듯 싶구나.
그러나 대만은 중국과의 관계가 항상 걱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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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언닌 좋겠네요...여행도 자주하고...
헌데...미국엔 못오시는군요~
전 시간관계상 글을 읽지 못하는순요...다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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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아 !
너의 새언니
오늘 또 대만으로 떠났다.
너무너무 좋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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